한류와 화장품산업의 세계화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참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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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9월 21일 코스매틱컨설팅 편집자 )

필자는 화장품업계에 몸을 담은지 19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화려한 경력의 참석자를 만나본 적이 없었다. 

열린우리당의 김한길 원내대표, 김태홍 보건복지위원장, 유시민 보건복지위원장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열린 우리당의 강기정 국회의원등 참석자 명단이 화려하여 짐짓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것으로 믿었다.  협회의 모관계자가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 왔을때 필자는 200- 300명 이상 오지 않겠나 싶었으나, 실제로 협회 관계자와 연설자 관계자 등을 제외하고 나면, 실제로 참석한 사람은 손가락안에 꼽을 정도였다. 

나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업계의 문제점도 많고 정책 토론회라고 하는데 화장품업계의 사람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많은 의문점을 가지고 있다.  

업계의 사람들이 그만큼 토론회에 대하여 지쳐있다고 봐야 하는 것인지, 실제로 토론회를 하여 건의를 하여도 전혀 개선이 되지 않아서 포기한 것인지 모르겠다.  필자는 여기에서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지 머리가 아프다.

하여간 연사들의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쉬는 시간도 없이 계속 토론자의 연설이 시작되었다.  연사들의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제목처럼, 어떠한 토론회가 있는것으로 이해하였으나, 실제로 연단에 앉아있는 패널들은 썰렁하게 객석을 채운 사람들을 향해서 무엇인가 열심히 설명하고 있었다.  실제로 토론회가 아닌, 화장품의 정책을 토론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일방적으로 본인들의 생각만을 텅빈 관중석을 향해서 토로하였다. 

필자는 몇가지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질문을 하려하였으나, 실제로 하지 못하였다. 

 김자혜 소시모 사무총장은 기능성화장품의 과학적인 검증을 위하여 소비자 100명 정도를 통하여 기능성화장품의 과학적인 검증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과학적인 검증이 식약청에서 해야 한다는 것인지, 기능성을 제출할때 마다 기업에서 해야 한다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만일 이것은 기능성을 허가 받고자 하는 기업에서 제출할 때마다 이러한 검증을 한다면 기업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는 사안이라 생각한다.  또한 현재 고시되어 있는 기능성화장품 원료의 경우 수많은 과학적인 입증자료를 가지고 많은 업체에서 축적된 자료를 가지고 식약청에서 해당 원료에 대하여 인정을 한 것으로 안다.

대전보건대학의 김상진 교수는 학계의 입장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 같다. 미국이나 선진국에서도 많은 미용인을 배출하지 못하는데, 한국의 경우 1년에 약 12,000명의 미용관련 종사자들이 학교에서 배출된다고 한다. 이러한 미용인들은 화장품산업의 미래를 얘기하는 것으로서 관련기관에서 지원과 성원을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베트남과 같은 지역에서는 학계와 많은 연계를 하고 있으나, 정부에서의 지원이 아쉽다는 설명을 하였다. 

화장품협회의 안정림 부회장은 FTA가 잘해결 되도록 업계와 소비자가 도와 달라는 얘기와 화장품의 안전성 문제가 발생하면 결과가 나온 뒤 판단하여 주기 바란다고 설명하였으며, 전성분 표시제는 업계에서 많은 준비를 하여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고 설명하였다.  유통기한 문제는 3년간 연구하여 왔으며, 소비자가 알 권리를 충족하고 편견을 없애도록 노력하였다고 하며 정부에서는 업계의 입장을 적극 수용하여 줄 것을 부탁하였다. 

문병우 식약청 의약품본부장은 전성분표기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이며, 전성분 시행시 충분한 유예기간을 두어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며, 요즈음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광고표현에 대하여 업계나 TFT를 만들어서 Guide Line을 만들겠다고 하였다. 
또한 사전품질검사 면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하였으며, FTA에서는 화장품 현안으로는 크게 문제되는 것이 없었다고 하였으며, 다만, 8%의 관세에 대하여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였다.  즉 현재 외국으로부터 화장품 무역역조가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서 국내산업을 지켜줘야 할 부분은 지켜주고 지킬수 없는 부분은 관세를 내리는 방향으로 차등화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피부미용관리실에서의 문제점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즉 피부미용실에서의 고가 화장품에 대하여 규격에 맞는지, 적합한 경로를 통하여 수입되었는지 단속을 통하여 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9월 21일 코스메틱컨설팅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