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크림의 폭풍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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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4월 24일 코스매틱컨설팅)

작년 가을부터인가, 연예인 쌩얼하면서 불기 시작한 비비크림이 올해 상반기 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3월 CJ 홈쇼핑에서 발매한 한스킨의 비비크림은 첫회에 매진을 기록하면서 GS홈쇼핑에서도 스킨 79의 비비크림을 발매하면서 불이 붙었다. 

4월 어느날인가 동일한 제품을 우리홈쇼핑과 GS홈쇼핑에서 같은날 점심과 저녁시간대에 판매하기도 하였다.

비비크림의 기원은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피부과에서 필링시술을 한후 얼굴의 Blemish등 결점을 감추고 커버하기 위하여 탄생한 비비크림이 최근에 연예인 쌩얼에 맞추어 이상하게 변모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원래의 목적과는 달리 연예인들의 과대포장과 업체의 마케팅 전략과 맞아 떨어져 이제는 비비크림은 원래의 모습과는 달리 쌩얼의 크림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즉 이 제품은 기초 크림도 아니고, 그렇다고 파운데이션도 아닌 것이, 또한 크림과 파운데이션을 모두 갖춘 다기능 화장품으로 둔갑하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비비크림의 과열경쟁으로 CJ홈쇼핑과 GS 홈쇼핑모두 59,000원에 6종의 ( 비비크림 2개 + 수분크림등 4종 ) 제품을 판매함으로서 타 회사의 경우 비비크림으로 출시하는 것이 두렵기까지 하다. 

필자의 생각에 비비크림이 작년 가을에 바람불기 시작하여 올해 말까지 폭풍이 불것으로 생각하였으나, 한스킨과 스킨 79의 경쟁으로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6-7종에 59,000원에 판매를 하여 실적이 부진하면 다시 1+1을 해야하는 홈쇼핑 특성상, 6종 + 6종을 59,000원에 판매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작년 가을부터 불기시작한 비비크림의 폭풍은 올 여름이면 끝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하여 본다.  

지금 한참 비비크림으로 뛰어들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말리고 싶은 심정이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