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구매대행- 화장품법상의 수입업자에 해당하지 않음(무죄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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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6월 18일 데일리코스매틱 기사 인용)

구매대행 사이트 주의보! 
 
환불이나 피해보상 등 구제 어려워... 
   
수입화장품 대행사이트를 이용해 화장품을 구입할 경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행 사이트를 통해 수입화장품을 구입할 경우 제품상의 문제 발생 시 책임을 지는 자가 없어 환불이나 피해보상 등의 구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한 수입 화장품 대행 사업의 경우 안전성 및 유효성 등에 관한 심사, 품질검사 등 화장품법이 고시하고 있는 수입업자의 준수사항을 따르지 않아도 돼 이와 관련해 파생되는 문제에 대한 법적 책임이 없다. 

지난 5월 29일,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 수입대행 사이트 대표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원심을 깨고 무죄판정을 받은 것. 

재판부는 “물품 수입 여부와 배송에 관여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구매신청을 받아 이에 대한 중개 수수료만을 받는 대행업체는 화장품법상의 수입업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러한 약점을 악의적으로 이용한 대행사이트가 성행할 가능성이 커 우려를 낳고 있으며 실제로 이같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비자 피해는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또한, 일부 해외 구매 대행사이트에서는 상품평까지 비판적 내용에 대해서는 노출하지 않는 등 소비자의 판단을 흐리고 있어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전자상거래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소비자 피해의 경우 명쾌한 방법이 없는 실정이며 구제도 어려워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결제대금예치제나 믿을 수 있는 쇼핑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데일리코스매틱 2007년 6월 18일 기사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