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화장품 판매시장의 주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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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2월 26일 코스매틱컨설팅)

1.비비크림의 2007년 열탕과 냉탕의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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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화장품 시장을 가장 뜨겁게 강타한 이슈는 단연 비비크림이다. 2007년 상반기에는 엄청난 매출증가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2007년 여름을 정점으로 매출의 급격한 감소로  업체마다 재고 부담이 막중하다. 연예인 쌩얼하면서 불기 시작한 비비크림이 2006년 가을부터 불어왔으며, 2007년 상반기 까지 계속 이어져 왔다.  올해 3월 CJ 홈쇼핑에서 발매한 한스킨의 비비크림은 첫회에 매진을 기록하면서 GS홈쇼핑에서도 스킨 79의 비비크림을 발매하면서 불이 붙었다. 
4월 어느날인가 동일한 제품을 우리홈쇼핑과 GS홈쇼핑, CJ 홈쇼핑에서 동일한 날 3차례까지 방송하는 것을 보았다. 
비비크림의 기원은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피부과에서 필링시술을 한후 얼굴의 Blemish등 결점을 감추고 커버하기 위하여 탄생한 비비크림이 최근에 연예인 쌩얼에 맞추어 이상하게 변모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원래의 목적과는 달리 연예인들의 과대포장과 업체의 마케팅 전략과 맞아 떨어져 이제는 비비크림은 원래의 모습과는 달리 쌩얼의 크림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즉 이 제품은 기초 크림도 아니고, 그렇다고 파운데이션도 아닌 것이, 또한 크림과 파운데이션을 모두 갖춘 다기능 화장품으로 둔갑하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비비크림의 과열경쟁으로 CJ홈쇼핑과 GS 홈쇼핑모두 59,000원에 6종의 ( 비비크림 2개 + 수분크림등 4종 ) 제품을 판매함으로서 타 회사의 경우 비비크림으로 출시하는 것이 두렵기까지 하였다. 
따라서 2007년 4월에 필자는 홈페이지를 통하여, 비비크림이 2007년 여름부터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 예상이 이상하게 딱 맞아 떨어졌다.  올 한해 열탕과 냉탕을 오고간 비비크림의 열풍은 이제 매출의 신화로만 남게 된 것 같다.  


2. 인터넷 구매대행 사이트로 인한 수입업체 지각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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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6월 21일 코스메틱컨설팅 )

인터넷 구매대행 사이트에 대한 재판부의 무죄판결로 인하여 현재 대규모 수입회사들의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수입업계에 큰 지각변동을 가지고 올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화장품 원료로 사용 불가능하여 현재 수입하지 못하고 있는 "벤조일퍼옥사이드", "카본블랙", 에르고칼시페롤","콜레칼리페롤" (이러한 성분들은 외국에서 화장품원료로 사용하고 있슴)과 같은 배합금지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들이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하여 수입된다면, 현재 수입업체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성분이외에 현재 식약청에서 배합금지한 성분들이 들어있거나, 배합한도가 초과되는 성분들이 있는 제품을 해외 구매대행을 통하여 수입된다면 그러한 모든 피해는 소비자에게 여과없이 배달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해외구매대행이 합법이라면, 

1. 현재 수입업체들에게 많은 타격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많은 인터넷업체들이 홍콩을 통하여 싼 가격에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한다면, 동일한 제품을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수입업체들에게는 큰 피해를 가져올 것이다.

2.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배합금지, 배합한도가 지정된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에 대하여 어떠한 여과장치 없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어 피해가 예상된다.

3. 이러한 구매 대행으로 인하여 식약청의 감시 또는 식약청의 국민보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생각한다. 

4. 현재 병행수입이 금지되어 있는 화장품이, 사실상 병행수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 인한 피해가 또한 예상된다.

따라서 재판부의 이러한 결정에 대하여 식약청에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하여 조속히 결정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3. 2007년 가을 화장품 시장을 강타한 "황토팩" (이영돈의 소비자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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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1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

□ 이영돈의 소비자 고발이란 프로그램에서 촉발된 황토팩.  더욱 문제가 된것은 A 사의 황토팩 안에 철이 가득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황토팩의 신화가 깨졌다.  2003년 4시간 방송에 약 50억을 판매하는 신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던 A사의 황토팩은 이 프로그램의 방송으로 매출부진에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한편 Air 방식으로 황토팩을 제조하는 B사의 경우 오히려 안전하고,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황토이며, 철분가루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동반 매출부진을 가져왔다.  이러한 황토가 매출부진으로 주춤하자, 이스라엘 사해가루, 북한의 황토, 태국의 백토등, 황토를 대체할 새로운 팩을 런칭하려는 업체들이 무수히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2003년부터 불기 시작한 황토는 소비자들의 불신으로 이제 판매가 더욱 격감할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기존의 황토를 대체할 틈새의 황토를 런칭하려는 업체들이 많지만, 한번 외면한 소비자가 그 유사한 제품을 구입하기에는 아직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래는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황토팩에 대한 식약청의 발표를 요약한 내용이다.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황토팩” 화장품에 대한 중금속 함유 실태 및 안전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하여 시중 유통중인 제품(원료 포함) 51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4건에서 중금속(납 및 비소)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어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등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 “황토팩”은 자연상태 ‘황토’를 원료로 하는 화장품으로서, 원료 규격기준에서 중금속 기준을 납 50ppm, 비소 10ppm이하로 정하고 있는 데, 이는 인체 유해영향 발생이 우려되지 않는 안전력 수준이며, “황토팩” 화장품 등은 실태조사결과 및 외국의 규제동향 등을 통해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다.

□ 한편, “황토팩”에서의 ‘쇳가루’ 검출과 관련하여서는 자연상태 ‘황토’중에는 자성을 띠는 산화철이 존재하고 있으며, 제조공정의 분쇄과정에서 분쇄기의 마모로 인한 혼입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 ‘쇳가루’는 피부흡수 되지 않고 인체 위해우려가 적으나, 전문가 자문 을 통해 제조공정중의 불순물 혼입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개선방안 등을 마련하여 권고할 계획이다.

□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문제우려 품목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 등 품질검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