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관리방안 관련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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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5월 27일 코스메틱컨설팅 )

식약청에서는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인체 유래 세포, 조직과 이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물질”을 화장품 배합금지 원료로 추가하고자 [화장품 원료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안예고 ( 2009년 3월 16일 – 4월 13일) 한 바가 있다. 이에 오늘 학계, 업계, 언론, 소비자단체 등, 관련자들을 모시고 여의도 LG 트윈타워 소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갖었다. 

공청회 자리에서 식약청 화장품정책과 이동희 과장님은 설명자료에서, 화장품심의위원회 (2009년 2월 10일) 개최하여 안전성 문제 발생이 우려되는 화장품 원료인 “인간 유래 세포, 조직과 이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화장품 성분”을 화장품에 배합 금지하는 것은 타당하다는 위원회의 심의 결과가 있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전면규제는 과도한 규제로서, 안전기준을 설정하고 기준에 충족되는 경우 허용하는 것으로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보건복지가족부는 원천적인 사용금지는 곤란하며, 원료의 조건부 허가제 도입 의견이 있었다는 설명을 하였다. 또한 이동희 과장님은 화장품 산업발전과 소비자 안전을 모두 확보 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였으며, 이러한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의 쟁점사항은 사회적인 합의와 윤리성 확보, 그리고 안전확보가 쟁점사항이라고 설명하였다. 

첫째, 소비자 안전측면에서는 기증자 감염에 따른 감염원 존재 가능성과 바이러스, 세균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으며, 또한 배양 과정 중 오염의 가능성을 염려하였다. 
둘째, 윤리적인 측면에서는 환자의 동의 없이 흡입된 지방이 상업 목적의 화장품원료로 사용되는 것을 우려하였으며, 
셋째, 사회적인 합의에 있어서 질병치료 목적이 아닌 미의 증진을 위하여 인체 일부를 상거래 하는 행위에 대하여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따라서 이동희 과장님은 공청회를 통하여 충분한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내용으로 취지를 설명하였다. 

또한 패널로 나온,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대표는, ICID 등재는 PCPC 위원회에서 충분히 검토되어 등재가 된 것이며, 업체의 경우 충분한 바이러스 검사와 고객의 동의서 등을 확보하여 안전성을 거치고 있기 때문에 식약청에서 우려하는 안전성에 대하여 전혀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지원을 해야 한다는 발표를 하였으며,

황완균 중앙대 교수의 경우 이러한 화장품 배양액 화장품은 원료의 규격화와 안전성 확보, 제조공정의 안전성, 유통 기간의 관리방안을 충분히 거쳐서 안전성을 확보한다면, 줄기세포 배양액화장품은 허용해야 한다고 발표하였으며, 

박태균 중앙일보 기자는 무작정 반대 의견 보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안전성을 확보한 원료의 경우 배합금지 원료로 하는 것 보다, 허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발표하였으며, 

유승권 고려대 교수는 안전에 우려가 될 수 있다는 우려성을 전제로 배합금지 원료로 지정한다는 과학적인 근거에 맞지 않으며, 윤리적인 측면에서도 국가윤리위원회에서 거론하지 않은 것을 식약청에서 윤리적인 사안으로 거론한다는 것은 월권 행위라고 발표하였다.  또한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업계에서 줄기세포화장품으로 단정짓는 과대광고 대신에 “줄기세포 배양액화장품”으로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주영 녹색소비자단체에서는 안전성이 소비자 측면에서 계속 문제가 제기되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으며, 마치 줄기세포화장품으로 과대 광고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것을 제기하였다. 

방청객에서, 코스메틱컨설팅 김기정 대표는 피아노 영재가 외부 기관으로부터 장학금 (지식경제부)을 받아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려 하는데, 옆집에서 시끄럽다고 부모가 (식약청) 피아노를 치지 말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으므로 피아노의 방음벽을 (안전기준)을 만들어서 안전하게 피아노 영재가 될 수 있도록 식약청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야 할 시점이라 설명하였다. 

공청회에서는 많은 학계, 업계, 소비자, 언론에서 참여하여 예상 인원을 훨씬 뛰어넘은 약 150여명 가량 참석하였으며, 참석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줄기세포 배양액화장품이 허용된다면, 줄기세포 배양액화장품이 화장품 산업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