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신성장 동력 산업의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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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30일 코스메틱컨설팅)

식약청은 화장품 줄기세포배양액의 안전성 우려로 인하여 지난 3월 18일 [인체유래세포, 조직과 이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물질] 로서 줄기세포배양액화장품을 배합금지원료로 입법예고한 바있다. 

2009년 11월 18일 조선일보에 줄기세포 배양액에 관련된 화장품 기사가 게재되었다. 해당 기자가 식약청에 문의한 결과 안전성이 가장 문제점이 되는 것으로 기사화되었다. 또한 2009년 11월 19일 경제규제관리관실에서는 줄기세포배양액화장품에 대하여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규제개혁 과제로서 이러한 배양액화장품을 제도적으로 허용하여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발표하였다. 이러한 규제개혁위원회의 발표와 식약청의 우려, 바이오 업계의 입장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하여 본 코스메틱컨설팅에서는 다음과 같이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 첫번째, 광고표현의 오해

줄기세포의 안전성에 대한 정부와 소비자단체등의 우려를 낳게 한 직접적인 원인은 업계 스스로가 줄기세포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즉 직접 줄기세포를 뽑아서 화장품에 첨가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한다는 것이다.  현재 화장품에 사용되는 성분은 줄기세포배양액이다. 즉 세포 (Cell)을 함유하지 않은 배양액을 화장품에 사용한 것이다. 이러한 배양액에는 각종 단백질과 growth factor를 함유하고 있을 뿐이며, 어떠한 Cell 자체도 없다. 따라서 줄기세포라는 단어를 사용해서는 않되며, 줄기세포배양액이란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업계자체에서 소비자를 오인할 수 있는 “줄기세포”라는 단어 대신 “줄기세포배양액”을 사용하여 정부와 소비자단체, 기자들을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 두번째, 줄기세포배양액의 안전성

줄기세포의 안전성은 도너관리 (체세포공여자) 와 제품생산표준서 (SOP), 도너단계의 바이러스검사와 최종 물질의 바이러스검사 등 단계별로 바이러스 검사 및 제품 표준서를 기본으로 하여 해당 원료를 관리한다면, 안전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이러한 배양액은 각종 단백질(Proteins)과 성장인자 (Growth Factor)들로 구성된 물질이므로 인체 피부에 사용이 안전하다고 판단된다. 

▶세번째,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허용에 대한 당위성

현재 지식경제부에서 신동력산업으로 알엔엔바이오, 프로스테믹스등 업체들은 서울대, 성균관대등과 연계하여 자금지원을 받아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즉 다른 부처에서는 이러한 줄기세포 배양액화장품이 차세대 한국을 이끌어갈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여 막대한 자금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관련 배양액에 대하여 한국의 바이오업체들이 많은 특허와 논문을 발표하여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을 선도하고 있는 입장이다. 또한 이러한 바이오업체들은 현재 많은 국가에 줄기세포배양액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렇게 어렵게 수출길을 열어서 앞으로 한국산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으로 전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험난한 길을 탄탄대로로 달릴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오히려 도움과 조언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이러한 화장품이 내수와 수출을 잘 할수 있도록 정부에서 TFT 팀을 만들어서라도 이러한 바이오 업체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언하고, 안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업체를 지도하여 화장품산업을 발전시킬수 있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네번째, 줄기세포배양액의 제도적 안전시설과 기준
 
현재 정부에서는 줄기세포 배양액의 안전에 대하여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 이러한 줄기세포배양액에 대하여 2가지로 정리하면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즉 시설기준과 원료자체에 대한 안전검사 (바이러스 검사) 기준이다.  시설기준은 Clean room에 대한 시설기준을 마련하여 안전하게 관리하고, 또한 바이러스 감염등에 대하여 우려를 하므로 혈액검사, 미생물검사를 포함하여, 체세포공여자의 바이러스검사, 원료자체의 바이러스검사, 최종배양액의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바이러스 검사 항목을 지정함으로서 3단계 검사를 하면 안전성에 대한 것은 확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안전에 대한 시설기준과 줄기세포배양액의 검사기준을 통과한 업체의 경우에는 정부에서 더욱 육성하여 한국 줄기세포 화장품이 세계를 제패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해줘야 화장품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결론,
이제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은 막 태동하고 있는 시기라고 볼수 있다. 즉 크리스챤디올, 랑콤등 세계 유수 브랜드 들도 이와 비슷한 제품들을 올해부터 출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의 화장품 전체시장 규모가 5조 – 6조 정도로 보고 있지만, 화장품에 더 이상 차세대를 주도할만한 특별한 제품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화장품 원료중 대부분의 원료를 수입하여 완제화장품을 만들고 있는 실정에서, 우리가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액 원료와 완제화장품이 세계적으로 수출되어 인정받는다면, 삼성의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화장품이 전세계를 강타할 것으로 생각한다. 전세계에서 미국과 프랑스를 제외한 국가에서 자국의 화장품이 외국브랜드를 물리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그만큼 한국 화장품이 한국에 뿌리를 내렸으며, 이제 우리 한국산 줄기세포배양액화장품이 전세계를 누릴수 있도록 정부, 업계, 소비자 모두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코스메틱컨설팅 대표이사 김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