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화장품산업 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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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12월 2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2월 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글로벌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화장품산업 제도 개선이라는 제목의 포럼을 가졌다. 전체적으로 3명의 연사가 좋은 주제를 가지고 알찬내용을 설명하였으나, 설명회 홍보 부족과 시기적으로 연말이어서 몇 명의 인원만 참석하였다. 

   이 포럼에서 첫번째 연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임두현 부장은 최근 화장품 이슈에 대한 잘못 알려진 내용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2009년 7월 29일 KBS 소비자고발에서 방송된 유아용 목욕제품에서 포름알데히드와 1,4-다이옥산이 검출되었다는 기사에 대하여, 이러한 물질은 흡입에 의한 발암성 물질로 규정되어 있으며, 포름알데히드의 경우 화장품에 사용범위인 0.2% (2,000 ppm)는 안전한 수준의 범위라고 설명하였다. 즉 이러한 포름알데히드는 의류에서 노출되는 양이 9 mg/㎡이며 화장품의 경우 노출량은 6 mg/㎡ 로서 의류에 노출되는 양보다 훨씬 적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성인이 하루에 섭취하는 포름알데히드의 양은 1.5~14mg/day로서 화장품으로 위험할 확률이 극히 적다는 설명을 하였다. 1,4-다이옥산은 에틸렌옥사이드 부가 계면활성제의 부산물로서 다이옥신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이옥신과 완전히 다른 물질이며, 미국, 호주, 대만에서는 100ppm이하로 관리하고 있으며, 한국 EU에서는 화장품원료로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파라벤, 프탈레이트에 대해서도 소비자의 오해가 많다는 추가 설명을 하였다.   

  두번째 연사인 화장품협회 장준기 부장은 소비자의 안전강화와 산업경쟁력제고, 규정의 국제조화를 목표로 화장품 법을 개정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다는 설명을 하였으며,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제조유통업을 도입하고, 원료의 관리를 Negative System으로 하며, 품질기준 개선과 화장품 표시기준 제도 개선 및 표시, 광고의 합리화를 목표로 하였다는 설명을 하였다.  

   세번째 연사로 한국 보건산업진흥원의 황순욱팀장은 화장품 산업의 국제적 변화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화장품 산업트렌드에 대하여 싱글여성, 베이비붐 세대 여성들, 알파맘등의 소비가 증가하고 다양화 될 것이라는 주장과 남성화장품의 확대, 프리미엄 제품의 대중적 변화, 천연 유기농화장품의 성장등 산업 트렌드가 변화하는 점을 설명하였다. 또한 화장품 산업 정책제도의 국제적 변화에서, 2007년부터 모임을 갖기 시작한 ICCR (International Cooperation on Cosmetic Reguration/ 화장품 규정에 관한 국제 협력기구) 에서는 지금까지 3차 모임을 갖었으며, 그 내용으로는 GMP 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22716을 가능한 해당지역에서 시행하는 것에 대하여 합의하였으며, 성분의 안전성 및 동물대체시험법, 나노물질, 화장품의 표시등에 대하여 협의하였다는 내용을 설명하였다. 또한 마지막으로 제도개선에서는 일반화장품은 사후관리, 기능성화장품은 사전관리로 하여야 하며, 화장품의 제도 선진화를 위하여 글로벌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화장품 법령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