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화장품분야 CEO 초청 정책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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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식약청에서는 2월 3일 (수)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화장품분야 CEO들을 초청하여 정책설명회를 갖었다. 이자리에서 윤여표 청장은 

첫째, 국민에게 안심 할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으며, 
둘째로, 산업의 활력을 도모하여 산업강화를 하고, 기능성 화장품의 신속한 승인업무와 편의제공을 위하여 노력하며, 또한 GMP 도입을 하여 세계적 산업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여 녹색산업으로 이끌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셋째로, 국가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하여 중국등 다른나라와 국제 공조를 선도하여 한국화장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이자리에서 화장품정책과의 이동희과장은 정책여건, 2009년 성과, 2010년 추진계획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이 발표에서 유해물질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나노 등 새로운 물질의 안전관리 방안이 필요하며, 무역협정 체결로 인한 수입증가로 불량제품의 수입 가능성을 제기하였으며, 국민의 관심 증대에 따른 소비자 참여를 보장하는 등 여건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2009년의 성과로는 첫째, 유해물질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화장품 성분 1,681개 검토와 877개 성분 배합금지등 조치하였으며, 포름알데하이드의 0.05% 이상 함유화장품에 경고 표시를 하도록 하였으며, 화장품 기시법을 업그레이드 하였다, 둘째로, 화장품 산업 선진화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여 국제 수준의 CGMP 기준 개정(안)을 마련하였으며, 원료의 네가티브제, 품질검사 합리화, 화장품 범위확대, 유기농화장품 표시광고 등 뷰티산업의 선진화를 위하여 노력하였으며, 기능성화장품의 심사면제 대상 확대 (24개 성분 및 제형추가)와 화장품 탤크의 사용기준을 마련하였으며 화장품원료지정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였다. 유통관리에 있어서는 유기농화장품의 표시, 광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으며, 유통화장품을 수거하여 총 203건을 검사하여 위해정보 입수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하였다. 

또한 2010년 추진계획으로는 화장품 안전관리망 확충, 기업활력과 산업경쟁력 제고, 소비자 참여 보장, 업무의 정확성, 투명성, 일관성을 제고하였으며, 마지막으로 국제협력을 통한 국가의 품격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세부 사항으로는 

1. 화장품 용기 포장 표시 기재에 대하여 명확하지 않아 업계의 혼선을 가지고 온 용기, 포장 첨부문서 각각에 대하여 화장품의 용기, 포장 크기에 따라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시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즉 용기, 포장에는 제품명, 제조연월일, 전성분등을 표기하도록 하며, 첨부문서에는 사용상의 주의사항등을 표기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2. 안전정보 표시 대상 성분 및 기재요령(안)을 마련하여 유형별 주의사항을 포괄적으로 기재하도록 한 규정을 화장품의 성분별, 제품별로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기재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하기로 하였으며, 보관 및 취급 등 관리사항, 경고, 일반적 주의, 부작용 발생시 처리요령등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또한, 비의도적으로 검출되는 유해물질 (샴푸류의 포름알데히드, 디옥산과 매니큐어의 프탈레이트 등) 에 대하여 과학적 자료를 기반으로 허용기준을 설정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내용으로 EU에서는 배합금지 물질이나 기술적으로 제거가 불가능하고, 인체에 위해하지 않은 정도를 허용하고 있어서 한국 식약청에서는 이러한 비의도적 유해물질 검출 허용기준을 제정하기로 하였다. 

3. 화장품 허용색소 관련한 규정의 정비를 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즉 카본블랙(Carbon Black, D&C Black No2) 는 안전성 논란으로 70년대부터 배합금지원료로 지정하고 있으나, 외국에서는 안전한 기준 규격을 마련하여 다시 허용하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슴. 즉 카본블랙에서 검출되고 있는 벤조피렌등 유해물질을 제거한다면, 카본블랙이 많이 사용되는 마스카라, 아이라이너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사용기준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4. CGMP 를 국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계획을 마련하였다. 즉 공조시설, 작업자의 청결유지, 품질관리 조직 설치 의무화 등 기존 GMP 기준을 강화하여 대표적인 녹색 성장 산업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기업에 대해서는 녹색설비인증제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녹색 설비 인증을 받은 기업은 마크 표시 및 광고를 허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하였다. 

5. 기능성화장품의 신속한 심사와 기능성화장품 자료제출 면제성분을 현 43개에서 60개 성분으로 확대하며, 또한 기능성화장품 보고 대상 품목을 현 35개에서 50품목으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6. 화장품 표시, 광고 실증책임제를 도입하여 허위, 과대 표시, 광고 근절을 통한 소비자 보호 및 공정거래 체계를 확립하기로 하였다, 즉 입증책임을 표시, 광고주체에게 부과하여 객관적 근거가 없는 시험결과, 전문가 견해 및 학술 문헌 등의 무분별한 인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하였다. 

7. 마직막으로 국제 협력사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중국수출시 애로점을 발굴하여 제도적 차이점에 대하여 국제 조화를 이루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식약청의 2009년 성과 및 2010년의 추진방향을 설명함으로서 화장품업계가 미리 준비하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자리가 된 것 같으며, 식약청과 기업과의 만남의 자리로서 자리매김 한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