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박람회보다 알찬 국제포장기자재전
======================================
( 2010년 6월 4일 코스메틱컨설팅)

지난 5월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2010 서울화장품 미용박람회"가 열렸다.  그 당시 쇼킹한 것은 국내 대기업은 거의 나오지 않고 화장품 중소업체와 식품회사 건강식품과, 발관리 기기업체들만 보였다. 또한 굴지의 A사는 제품 전시는 하지 않고, 정중앙에 성의없이 나무로 인테리어를 하고 따로 제품에 대한 홍보를 하지 않았다.  또한 대기업인 L사는 아예 박람회에 참가하지도 않았다.  서울화장품 미용박람회가 중소업체들의 전시장이 된 것이다.  우리들은 대기업체도 참가하고, 외국업체들도 참가하여 이 미용박람회를 통하여 화장품업계의 동향과 화장품의 발전모습, 화장품의 미래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태리의 볼로냐 박람회는 비교할 수 없어도, 홍콩박람회나 중국상해 박람회처럼, 우리의 박람회도 크게 할수 없는 것인가?    

중국상해 박람회도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찿아와서 활발히 정보교환과 제품구매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박람회를 통한 관광수입과 화장품의 구매를 동시에 기대하며, 점점 규모가 확대되고 알차게 진행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다.   

이번주에는 국제포장기자재전을 다녀왔다.   화장품 OEM업체도 숫자는 많지 않지만 나와서 성의를 다하고, 화장품에 관련된 부자재와 심험기자재 업체등 모두 나와서 일단 볼거리가 많았다.  또한 규모도 화장품 박람회의 4배는 되는 것 같았다.  한 화장품 OEM업체와의 인터뷰에서는 "서울 박람회"에 나가는 것 보다는 내년에도 이 국제포장기자재전에 나오는 것이 훨씬 좋다고 하였다.  

해당 중소업체 사장은 화장품박람회는 실속없이 작은 업체 위주로 다양한 사람들이 찿지 않는 반면, 포장기자재전에서는 실제로 화장품 OEM에 관심을 가지고 Order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찿는다는 것이다.

필자의 생각에도 일단  화장품 박람회보다도, 국제포장기자재전에서 화장품에 관련된 정보와 화장품에 관련된 다양한 부자재까지 접할 수 있는 것 같다. 

내년에도 화장품박람회는 참가하지 않는대신, 내년도의 국제포장기자재전에 더욱 큰 부스로 참가하겠다는 어느 중소업체 사장의 얘기를 의미있게 받아들여야 하겠다. 

코스메틱컨설팅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