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모, 아토피등 기능성화장품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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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3월 17일 식약처 )

식약처에서는 2017년 3월 17일 화장품정책 설명회를 갖었다.    이 설명회는 주로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내용으로서 화장품업계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석자는 약 500명으로서 기능성화장품 개정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것이다. 

첫번째 연사로 화장품정책과의 이승철 사무관이 2017년에 달라지는 화장품 정책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맞춤형화장품, 규제완화, 수출진흥을 위한 지원정책, 화장품 안전강화, 천연, 유기농화장품 기준 및 인증제도의 마련등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하였다.   이는 매번 설명회를 통하여 반복되는 내용으로서 화장품업계 분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필자의 귀에 크게 들어온 것은 2016년 9월 21일 입법예고한 “화장품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 개정에서는 현행 “제조판매업”이란 용어를 “책임유통관리업”으로 개정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필자, 유럽상공회의소, 업계 많은 분들이 이 내용에 대하여 반대 의견을 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는 아직도 추진중이라는 내용으로 설명하였다.  2012년 2월에 “제조판매업”이란 단어에 대하여 수입화장품업계에 강요하였을때에도 엄청난 혼란을 가져왔는데, 불과 5년만에 또다시 용어를 바꾸겠다고, 개정안을 내놓았다.   예를 들자면, 필자의 이름이 “홍길동”인데, 5년에 한번씩 이름을 개명한다면, 누가 나를 알아볼 것인가? 내가 과연 누구인가?  몇 년에 한번씩 계속 명칭을 바꾼다면, 업계, 소비자 모두 혼란스러울 것이다. 따라서 필자가 거듭 주장하는 바와같이, 제조의뢰주는 자는 현행과 동일하게, “제조판매업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수입판매하는자는 “수입판매업자”라는 용어로 2분화 시키는 것이 업계, 소비자 모두 이해하기가 쉬울 것으로 판단한다.  

두번째, 연사로 솔리데오에서 화장품 원료에 대한 전산프로그램을 설명하였다.  이는 매우 편리한 시스템으로서, 업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즉 내가 사용한 어떤 원료가 금지대상 원료인지, 배합한도 대상 원료인지, 검색할 수 있으며, 또한 해당 원료가 각 국가에서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여부도 한눈에 볼수 있기 때문에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세번재, 연사로 식약처 화장품 심사과 이정표 연구관이 기능성화장품에 대하여 설명회를 갖었다.  주요 요지는 현행 의약외품에 대하여 기능성화장품으로 일괄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이며, 2017년 5월 30일까지 해당 업체는 모두 공문을 작성하여 해당 제품 리스트를 식약처에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행 외약외품은 제조업자가 허가를 받아가지고 있으며, 5월 30일까지 해당 의약외품 제조업자가 화장품 판매업자를 지정하여 해당 품목 리스트를 반드시 식약처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만일 5월 30일까지 제조판매업자를 지정하지 않고, 품목리스트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해당 품목은 모두 일반화장품으로 간주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화장품 전환 대상 의약외품은 2017년 5월 30일자로 모두 의약외품 품목허가 대장에서 일괄 삭제한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아토피 화장품의 경우에는 주성분이 설정되지 않으며, 전성분을 검사하여 아토피를 일으키는 성분들이 없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아토피에 대한 임상실험은 식약처에서 지정한 임상시험기관에서 수행해야 하며, 의약품을 사용하지 않은 경증의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해야 한다는 설명을 하였다.  

이상과 같이 식약처 기능성화장품 및 정책 설명회를 요약하여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코스메틱컨설팅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