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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태반화장품 안전성 문제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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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10월 6일 데일리코스매틱 한상익 기자 )
고경화 의원 바이러스 감염 태반 연간 3,335개 발생
인 태반을 원로로한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특히 이 문제의 경우에는 지난회기 때부터 국정감사에서 지적돼 왔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확실한 조치가 내려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지만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이 이번 회기 4년동안 지속적으로 이를 개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따라서 지난 4일 국회 보건복지위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고경화의원은 해마다 30만개의 인 태반이 바이러스 검사없이 그대로 화장품과 ㅡ이약품 원료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안전성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고의원은 실제로 연간 성병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태어나는 아이가 3,000명이 넘어 태반 화장품 및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이 매우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그동안 식약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간 30만개의 인 태반이 유통되어 2003년을 기준으로 인 태반 함유 화장품이 13개 품목 44,641개가 올해 8월 현재까지 12개 품목 32,037개가 의약품의 경우에는 41개 품목 76억원어치 유통되었다고 밝혔다.
또 환경부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2003년 연간 301톤의 인태반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59.5톤이 재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이 유통되고 있는 인 태반 가운데 상당수의 태반들이 바이러스 및 성병에 감염된 채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에 대한 검사 의무 등의 규정 조차 마련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심사평가원이 제출한 HBV, HCV, HIV,암, 혈액질환,성병 감염자 출산 현황 자료에 다르면 성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태반이 2003년도 한해에 3,335만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한편 식약청은 환경부에 2000년9월5일 공혈자 선정기준에 준하는 의약품 제조용 태반 수집기준을 마련하고 산모에 대한 HIV 등 검사와 의약품 제조용 태반의 개별 포장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시행규칙 개정안을 요구했으나 2000년 20월25일과 2003년 8월19일 이를 환경부에 재 요구했으나 결국 개별 포장 수용만이 수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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