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의약품에 자주 쓰이는 폴리페놀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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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12월 21일 데일리코스매틱 김아랑 기자)

최근들어 폴리페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폴리페놀이란 녹차, 우롱차, 감잎차와 같은 차 종류와 사과 미성숙 과일, 포도 종자 등에 함유된 일련의 식물 추출물 군을 일컫는다. 혹은 '탄닌'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탄소 수가 15개인(C 15)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이소플라보노이드(isoflavonoid) 등의 화학구조군을 총칭한다

특히 폴리페놀은 화장품, 식품, 의약품의 원료로서 다기능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 기능으로 항산화 효과, 미백(표 참고) 등이 있으며 여드름균 저해 효과와 충치 억제 효과 등도 있어 화장품이나 의약품의 원료로 자주 쓰이고 있다.

표는 폴리페놀의 미백 효과 In vitro 실험 결과를 나타낸 거으로 폴리페놀의 양이 많을수록 멜라닌 합성 저해 능력이 커짐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폴리페놀 양과 미백 효과가 비례 관계임을 알 수 있다.

폴리페놀의 대표적 기능인 항산화 효과는 SOD(Superoxide dismutase)와 유사한 활성으로 분석된다. SOD(Superoxide dismutase)는 프리 래디칼 발생 억제제로 사용할 수 있는 효소로 세포에서는 활성 산소류에 대한 천연 방어 시스템을 구성한다. 

또한 프리 래디칼은 활성 산소라고도 하며 산소분자가 인체 내에서 균형을 갖지 못하고 떠돌아 다니며 오히려 사람 몸을 병들게 하는 산소에서 생기는 세포독이다. 이런 활성 산소에 의해 발생되는 질병으로는 노화 촉진이 대표적이며 특히 기미, 주근깨,주름살 등의 미용상의 장애를 불러일으킨다.

활성산소를 생체에서 제거시키는 물질이 바로 '항산화제'로서 SOD(Superoxide dismutase)가 가장 중요한 효소로 알려져 있다. 이 SOD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것이 바로 폴리페놀, 비타민C,E 등이 있으며 특히 폴리페놀은 비타민C나 E보다 항산화력이 월등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멜라닌의 생성 과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