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DIY 화장품 위험 요소 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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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3월 8일 한국소비자보호원 )

▶정보출처 : 東森新聞報 , 2006년 1월 19일
▶정보제공 : 해외소비자정보위원 장희영(대만)

가정에서 만드는 화장품은 경제적이지만 위험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돈을 절약하기 위해 혹은 더 좋은 품질을 위해 집에서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일이 늘고 있고, 직접 제조한 화장품(일명 DIY화장품)을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하기도 한다. 많은 소비자는 이러한 DIY 화장품이 기존 시판되는 화장품에 비해 천연재료를 사용해 더 친환경적이고 가격도 경제적이라는 선호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화장품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부작용 사례도 늘고 있다. 

대북시의 한 여성은 진주 가루를 구입하여 로션에 섞어 사용했는데 진주가루의 순도가 부족해 얼굴 전체에 가려움을 동반한 홍진이 생겼다. 이와 같이 DIY화장품의 경우 가격은 저렴할 수 있으나 첨가 재료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또 화학 상식 부족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시판되는 화장품은 깨끗한 물을 여러 처리과정을 거쳐 세균과 이물질을 제거하여 사용하는 것에 비해, 집에서 만든 경우는 이런 전문적인 처리과정과 설비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직접 화장품을 만들 때는 청결과 재료의 안전성, 정확한 사용량을 지켜야 하고, 한 화장품에 가능한 한 첨가물을 적게 넣고, 한번에 소량만 만들어 빠른 시간 내에 사용하며, 사용하기 전 피부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