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합법인가, 불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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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5월 25일 데일리코스메틱 송해영기자 기사 발췌)

그동안 수면 아래서 꿈틀거렸던 줄기세포 화장품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 몇년 전부터 국내 화장품 마켓에는 식물 등을 이용한 줄기세포 화장품이 개발돼 판매되고 있지만 화장품 법 등 여러가지 규정 때문에 대대적인 홍보 및 광고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외국의 몇개 화장품사들이 줄기세포 화장품을 국내에 수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아직가지 식약청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실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체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의 관리방안을 공식적으로 논의 하기로 결정을 내려 앞으로 이에 대한 결정이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식약청은 오는 5월 27일 오후 3시, LG 트윈타워 동관 31층 소강당에서 학계와 화장품업계,언론,소비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인체 줄기세포 배양 화장품에 대한 전반적인 공청회를 개최한다.
식약청은 이번 공청회는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인체 유래 세포, 조직과 이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물질”을 화장품 배합금지 원료로 추가하는 「화장품 원료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 입안예고(‘09.3.16~4.13)에 따라 업계,언론 등에서 다양한 찬반의견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식약청은 이날 공청회에서는 학계,업계,언론,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패널토론을 통하여 소비자의 안전 확보, 기증자 관리 및 윤리성 문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많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청 관계자는 질병 치료 목적이 아닌 미의 증진을 위하여 인체 유래 물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만큼 다양한 분야의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의견 제시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