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률 제조업소 43.7%, 수입업소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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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2월 8일 화장품신문)


식약청 2001년도 약사감시결과, 광고위반 최다

지난해 식약청에서 실시한 약사감시 결과 화장품 제조업소의 경우 43.7%, 화장품 수입자는 43.9%의 부적합률을 기록, 의약품과 의약외품 등 유사 보건산업에 비해 부적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별 약사감시에서는 광고위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에 대한 조치로는 고발과 업무정지 등의 행정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품질검사 결과 국내사는 수거된 제품 모두가 합격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수입제품 역시 부적합률이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소비의식이 향상됐으며 관련업계가 품질 향상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발표한 '2001년도 약사감시 실적'에 따르면 정기 약사감시 결과 화장품 제조업소는 전체 실시건수인 80건 중에서 35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업소의 경우는 전체 66건 중 2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특별 약사감시에서는 전체 183건을 조사한 결과 134건이 적발되어 무려 73.2%의 높은 적발률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유형을 살펴보면 총 적발건수인 134건 중 광고위반이 1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표시기재위반이 22건, 기타 7건, 무허가제조 및 판매가 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조치는 고발이 64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업무정지 34건, 본청과 지방청 및 시,도 등에 처분 의뢰 27건, 기타 9건 순이었다. 

화장품의 수거검사 결과를 보면 국내제품 81건을 조사한 결과 단 한건도 부적합판정이 없었으며 수입제품도 전체 검사품목 151품목 중 단 2건만이 부적합판정을 받아 전반적으로 화장품의 품질 향상이 크게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광고점검에서 화장품은 의약품 등을 합한 전체 491건 중 256건이, 표시기재 점검에서는 총 84건 중 27건을 각각 차지해 여전히 높은 위반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