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기능성화장품 매출 급감 1999년 4월 12일 일간보사 고가 기능성화장품이 경제사정이 악화된 지난해에도 별다른 매출감소가 없었으나 최근들어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어 이들제품에 대한 정책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화방지나 미백효과를 강조해 내놓은 고가 기능성제품들이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는 요즘 오히려 판매가 줄고 있다. 이에 정찰로 판매되던 이들제품에도 가격할인이 시작되었으며 그나마 판매가 원할한 제품만 선별매입 판매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선보인 기능성제품들이 비싼가격대를 만족시켜줄 만큼 효능효과가 뛰어나지 않아 재구매가 이뤄지지 않는 것과 국산 기능성제품을 쓰던 소비층이 경기회복과 함께 수입품으로 옮겨가면서 국산 고가품의 내리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함량미달 레티놀 사건도 기능성화장품의 몰락을 부추겼다. 업계는 기능성화장품을 인정하는 화장품법이 시행되면 고기능성 특화제품 개발을 앞으로 신제품 개발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는데 시장 반응은 냉냉해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기능성화장품이 정식으로 인정되어도 지금과 같이 특화되지 않은 제품전략은 소비자들의 외면을 살 뿐이며 시장 진입조차 힘들것 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기능성제품이 정착하기 위해선 제품의 효과가 소비자검증을 통해 이뤄질때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