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통관 물류 혁신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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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9월 10일 관세청 )
 
화물처리시간 지난 9.6일에서 6.7일로 단축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수출입 화물처리 시간단축을 위한 수출입 통관물류 혁신을 추진한 결과 입항에서 통관까지의 처리시간을 지난해 9.6일에서 8월현재 6.7일로 약 3일(31%)를 단축했다고 9일 밝혔다. 

관세청은 2002년 국가 물류비가 67조 5000억원으로 GDP의 12.4%에 달해 일본 9.6%, 미국 9.5% 등 선진국 비해 크게 떨어지는 물류경쟁력을 높이기위해 화물처리시간 단축을 초일류세관 2차년도 핵심과제로 추진해왔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지난 2월 물류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를 개최해 통관기간 단축을 위한 36대과제를 선정해 그동안 20개과제 추진을 완료했다. 

이 기간중 관세청은 인천공항 세관 24시간 통관지원 체제 구축을 완료해 화물처리능력을 184만톤에서 270만톤으로 늘렸으며 임시개청 수수료 징수를 폐지해 기업의 금융부담을 덜게했다. 

또 세관장의 확인사항을 4810개에서 4114개로 축소하는 한편 월별 사후납부제를 시행해 기업체가 최장 46일의 납기연장효과를 얻도록 했다. 

인천과 평택항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반입되는 '씨 앤 에어(sea& air) 환적화물에 대해 보세운송절차없이 하역신고만으로 처리하도록했으며 세관창고시설을 개방해 월 500여톤의 시설부족현상을 해결했다. 

이와함께 ▲부산항 24시간 하역지원 시스템 구축 ▲하선신고 의무기간단축(5일→3일), ▲화물보관 기간 단축(1일→3일) ▲국제 수준의 특송화물 향상을 위한 목록통관 대상 확대와 간이신고에 의한 허용범위 확대 ▲인터넷 통관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해왔다. 

관세청은 올해 말까지 화물처리 시간을 5일로 단축해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지 구상이 현실화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