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쉬트 팩' 무 임상 기능성추진 방침 지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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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7월 9일 데일리코스매틱 한상익 기자 )

식약청, 반대 의견 나와 신중히 검토해 추진키로 방침 세워
마스크 쉬트 팩 화장품의 무 임상시험 기능성 화장품 추진 방침 결정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청 화장품과(과장 최상숙)는 지난 5월 마스크 쉬트 팩 기능성 화장품을 임상 시험 자료없이도 기능성으로 승인해 준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에 대해 관련기관이나 업계로부터 6월10일까지 의견 수렴을 받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현재 식약청 화장품과에는 그동안 관련 기관이나 업계로부터 정확하게 몇 건인지는 모르지만 일정 량의 의견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일부에서 무 임상에 반대하는 의견이 발생됐다.

때문에 식약청 화장품과는 앞으로 빠른 시일안에 마스크 시트 팩에 대한 무임상 기능성 승인에 대한 찬,반 양론의 입장을 정리해 자세히 분석한 다음에 이에 대한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과는 이 같은 자체적인 의견 검토를 끝낸 다음 무 임상을 추진할 경우 의약품안전과와 협의를 거쳐 고시 개정 등 입안 예고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 진통이 예상되고 있으며 무 이상 방침이 추진된다 하더라도 시행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화장품과는 '아직 의견 접수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무 임상에 반대 의견도 적잖이 나와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 화장품과는 지난 5월에 그동안 마스크 쉬트 팩 화장품의 경우에는 반드시 임상을 거쳐야만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을 해주었으나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 이를 개정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그동안 마스크 쉬트 팩화장품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액이나 로션 그리고 크림의 제형과는 사용방법이 서로 달라 인체적 시험방법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 그 기능을 입증해야만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을 받아왔지만 앞으로는 고시성분에 한해서 인체 시험 자료없이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었다.

또 화장품과는 '최근들어 마스크 쉬트 팩 시장이 점차 다양해지고 기능성성분을 이용한 연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검토가 시급한 실정이며 업계가 더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원료 등 조건만 적합하면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었다. 
한상익 기자 (sihan@dailycosmetic.com) (2005-07-08 10: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