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CCK 재경부에 기능성제도 수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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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8월 11일 화장품신문 박재홍 기자)

주름성분자료 제출 없애줄 것 등 3가지

EUCCK(유럽연합 화장품위원회)가 재정경제부에 기능성화장품 제도를 자신들의 입장에 맞게 변경해줄 것을 요청한데 이어 재경부가 다시 이 내용을 식약청에 검토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EUCCK가 수정을 요청한 내용은 크게 3가지로 외국어로 기능성표시(whitening, anti-wrinkle 등)를 한 제품은 국문으로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받지 않은 제품’이라고 표기하는 경우에 표시·광고 위반으로 규제하지 말 것,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기능성 성분 설정이 어려우므로 성분자료 제출없이 완제품에 대한 시험결과만으로 기능성심사를 허용할 것 등이다. 

아울러 현재 화장품 수입업자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제조증명서를 제출해 협희의 성분검토 후 수입통관하고 있는데 이 제도를 폐지할 것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식약청측은 소비자들의 선택과 판단을 흐릴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불법·불량 외국산 화장품으로부터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행 제도가 존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