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직산(미백원료)" 사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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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2월 6일 데일리코스매틱 김준한 기자)
 
일본 후생성, 의약부외품·화장품 등 함유시 안전성 '문제 없다' 결론 
  
일본 후생노동성이 의약부외품·화장품 등에 대해 코직산 사용을 다시 허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03년 3월, 후생노동성에서 코직산 성분이 동물실험 결과 발암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를 근거로 코직산을 함유하는 의약부외품 및 화장품의 제조·수입을 보류해 온 지 약 2년 8개월만의 조치다. 
 
따라서 그동안 같은 이유로 국내에서도 코직산 사용 또는 함유 제품의 수입을 자율규제에 입각해 금지해 온 화장품 업계의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후생노동성 의약식품국안전대책과는 최근 약사·식품위생심의회 의약품 등 안전대책부회를 열고 그동안 제조·수입을 금지해 왔던 코직산의 안전성을 꾸준히 검토한 결과, 코직산을 의약부외품에 적정하게 사용한 경우에는 안전성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이를 각 지방자치단체 위생주관 부서에 공지해 관련 기업들에게 주지하도록 했다. 
 
특히 후생노동성은 이번 결론에 앞서 코직산을 실험용 쥐를 이용한 경구투여 방식의 발암 시험, 간발암 프로모션 작용의 메카니즘 시험, 실험용 쥐의 대사 시험 및 광유전 독성시험 등 8개 유해성 시험을 거쳐 코직산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등 코직산 재허용을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