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병 분리배출 내년 7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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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12월 21일 뷰티누리 )

환경부, 관련 지침 개정 6개월 유예 

지난 6월 개정된 환경부 시행령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화장품병의 분리제출 의무화 시기가 내년 7월 1일부터로 6개월간 유예됐다.

환경부는 14일 고시 제 2006-200호를 통해 ‘분리 배출표시에 관한 지침’을 개정·고시하고 부칙 제4항으로 표시대상 화장품 유리병에 대한 적용례 조항을 신설했다.

신설된 조항은 ‘오는 2007년 6월30일까지 제조되는 유리재질의 화장품 용기 또는 수입돼 보세구역으로부터 반출되는 유리재질의 화장품용기는 분리배출 표시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고시 개정은 환경부가 화장품업계의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업계는 유리병의 재고관리에 한층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6월 29일 대통령령 제19572호로 내년 1월1일부터 화장품유리병을 현행 폐기물 부담금 대상에서 재활용 의무대상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시행령을 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