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법 '위반업소' 집중 사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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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월 3일 일간보사 정부재 기자 )

자율점검 미실시 업소 정기감시 대상에 포함 

정부가 화장품법 위반 업소에 대한 기획 감시와 함께 인터넷 쇼핑몰의 화장품 허위 과대광고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상습 화장품법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관세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통한 사후관리로 규제의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전성 정보 교류회, 사이버모니터단 활동도 강화해 인터넷을 통한 화장품 허위 과대광고 및 부정ㆍ불량화장품 유통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이런 내용의 새해 화장품 사후관리 업무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본청과 지방청별 광고매체 책임점검제를 올해도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화장품 표시광고 위반(의학적 효능 효과 표방)으로 1회 이상 적발된 적이 있는 화장품 제조ㆍ수입 업체들은 올해 식약청의 중점 사후관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원료ㆍ완제품 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채 화장품을 수입ㆍ제조ㆍ판매하는 경우, 생산실적 미보고, 자율점검 미실시, 수입관리 기록서 미작성ㆍ미비치, 표기기재 사항을 위반하는 업체 등도 집중 관리 대상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이어 연속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내용별로 제조ㆍ수입업무 정지, 과태료부과, 시정명령, 광고업무 정지 등 가중 처벌한다는 입장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전년도에 적발된 자율점검 미실시 업소 등을 정기감시 대상에 포함시키고, 기획감시를 통해 취약분야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화장품법 위반 업체 대부분이 품질검사와 표시광고 등 현행 규정을 중복 위반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소비자들이 품질이 보증된 제품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올해도 화장품 제조(수입)업소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