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산티페와 평강공주로부터 배우는 현대 남성들의 成功 ? 性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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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7월 14일 데일리코스메틱 컬럼 기고 )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크산티페는 소크라테스의 아내로서 악처의 대명사로 유명하다. 반면에 고구려 25대 평원왕의 딸 평강공주는 필자의 생각에 상당히 현처였던 것 같다. 필자는 오늘날 이 두 사람에 대하여 순전히 필자의 사고로 재 조명하여 우리 남자들이 과연 어떠한 Wife를 모시고 있기에 우리 남자들이 이렇게 살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두사람에 대하여 기술한 내용은 순전히 필자의 머릿속에서 더운 여름 그냥 웃자고 기술한 내용이며 역사속의 사실과는 다르다는 것을 밝히고 싶다.  

   소크라테스는 두눈이 튀어나오고 코는 납작하여 상당히 추한 남성이었다고 한다. 필자의 생각에 아내 크산티페는 집에서 항상 소크라테스를 욕설하고 돈벌어 오라고 잔소리와 핀잔을 주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필자의 판단으로 크산티페와 같은 부류의 여자들은 매일 밤 숙제(?)를 간절히 원했을 것이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매일 입만 가지고 제자들과 “니 꼴라지를 알라”며 철들지 않은 학문을 떠들고 다녔을 것이다.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용기란 무엇이가?”, “지혜란 무엇인가” 하며, 정말 쓸데없는, 현대 시각으로 보면 미친 사람 같이 생산성 없는 일에 매달린 것 같다. 그런 질문한다고 하여 떡이 나오나, 밥이 나오나?  그렇다고 소크라테스가 글을 잘쓰기를 했느냐 하면 글도 쓰지 않았다. 실제로 그가 남긴 모든 유명한 얘기는 그의 제자 플라톤이 정리하여 세상에 내놓은 것이니까....  실제로 이러한 소크라테스가 현대에 살고 있다면 가족과 생활비는 뒷전으로 하고 매일 술만 먹으며 제자들과 생산성 없는 일에만 매달리는, 걸인 정도의 사람으로 취급될 수 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크산티페는 매일 돈벌어 오라고 욕설하고 어쩌다 소크라테스가 주말에 집에서 쉬려고 하면, 집안의 온갖 일을 시키려고 괴롭혔을 것이다. 그러니 소크라테스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제자들과 술 먹으며 새벽에 집에 들어갔을 것이다. 일찍 들어가면 분명히 부인 크산티페에게 욕과 잔소리만 들었을테니.....
소크라테스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  매일 집에는 들어가기 싫으니, 숙제(?)도 하지 않을 것이고, 필자 생각에는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은 그 시대에 무기를 들고 적과 싸운다든가 하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글을 쓰지도 않고, 그저 입만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그저 하루종일 생산성 없는 말장난이나 하는 것이 유일한 행복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소크라테스의 成功은 분명히 90%정도는 크산티페 때문이었을 것이다. 매일 집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제자들과 토론만 했으니까.... 만일 입만 가지고 생산성이 없는 일에 매달렸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숙제만이라도 열심히 결제하였다면,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너 자신을 알라”는 없었을 것이며 고대 철학의 존립이 흔들렸을 것이다. 왜냐하면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과 철학에 관한 얘기하다가도 크산티페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 빨리 들어가 숙제를 하게 되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소크라테스가 유명한 철학자로서 명성을 날리게 된 이유는 그를 항상 괴롭히는 크산티페가 있었기 때문이다. 크산티페를 피해서 매일 제자들과 철학을 논했으니까....   여러분의 아내는 어떠한 사람입니까?  여러분은 성공하였습니까? 성공하고 싶다면....... 여러분의 아내를 악처로 만들면 간단할 것입니다.  하지만 평강공주의 얘기는 크산티페와 상당히 틀립니다. 

    고구려 때의 온달은 집이 가난하여 항상 밥을 구걸하며 어머니를 봉양하였고 다 떨어진 옷을 입고 다니는, 지금으로 보면 서울역을 배회하는 걸인이었다. 평강공주는 그러한 온달에게 시집가겠다고 자처하여 바보 온달에게 시집갔다.  물론 한나라의 공주인데 궁에서 나올 때 맨몸으로 나오지는 않았다. 각종 패물을 들고 나왔다. 그 패물로 집안의 살림을 꾸려나갔다. 하지만 그저 그 바보 온달의 집을 꾸미려 시집간 것이 아닐 것이다. 평강공주는 바보 온달을 크게 成功시키겠다는 마음을 가진 것 같다. 바보 온달이 무엇을 알겠는가?  글을 알겠는가, 활쏘는 것을 알겠는가?  과연 평강공주는 바보온달을 어떻게 장군으로 만들었을까?  필자의 생각에 그것은 性功이었을 것이다. 그 시대 온달이 머리를 쓰면서 공부할 이유가 없었고, 손에 물집 잡히도록 활과 칼을 연습 할 목적과 이유가 없었다. 평강공주는 이런 게으르고 목적의식이 없는 바보온달을 매일 밤 숙제(?)를 통하여 훈련시켰을 것이다. 아침에 활쏘고, 칼 연습하고 오면 “오늘 밤~ 좋은 숙제 줄께.....”  아침에 일어나면 “여보 오늘은 글 공부를 합시다” 하며 매일 과제를 주었을 것이다. 지금으로 얘기하면 Insentive. 오늘 이 책 반을 읽으면 밤에 숙제를 해주겠소.  만일 이 책 반을 오늘 중으로 읽지 못한다면 “숙제는 국물도 없소 !!!” 분명 크산티페와는 달랐다. 크산티페는 인센티브제도 업고 그저 욕만 달고 살았다.  하지만, 현명한 평강공주는 분명히 달랐다.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여 남편을 훌륭한 장군으로 만들었다. 평강공주가 따뜻한 말로 매일 아침 일어나자 마자 그날의 과제를 주고 수행하면 그날 예쁜 아내와 기분 좋은 밤을 보낼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숙제가 이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더군다나 인센티브로 과제를 초과하면 더욱 뜨거운 밤을 보내주겠다고 하는데.......   여러분은 이런 인센티브가 두렵나요?

  이렇게 두 사람, 크산티페와 평강공주를 이상하게 재조명하여 보았다. 이 두 사람의 경험을 보면 크게 성공하는 사람은 분명히 아내의 공(?)이 큰 것 같다. 첫째는 남편을 항상 괴롭혀서 남편이 항상 밖에서 연구 또는 일에 몰두하도록 하는 아내,  둘째는 남편의 成功을 위하여 밤에 항상 숙제를 가지고 있는 아내, 더욱 현명한 아내는 Insentive를 준비해야 하겠지요.....

  여러분의 아내는 어떠한 사람입니까?   여러분은 성공하셨나요?  성공하지 못한 분들은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전국의 아내여!  남편을 成功시키고 싶으시다면 性功을 잘 하세요....  남자들은 크산티페보다 평강공주를 원합니다. 

2006년 7월 14일 코스메틱컨설팅 대표 김기정